▲ 이우실(오른쪽)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이 유족의 부담을 덜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 차원으로 영구(靈柩)용 태극기를 무료로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지역 택시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서부보훈지청 © 김을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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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보훈지청이 고인의 영예선양과 유족의 자긍심 고취 및 부담을 덜어주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 차원으로 영구(靈柩)용 태극기를 장례식장 또는 자택으로 무료로 배송한다.
그동안 영구용 태극기를 유족이 직접 보훈관서나 보훈단체 등을 방문해 수령하거나 착불로 받아왔던 제도를 유족이 희망할 경우 무료로 전달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선된 영구용 태극기 무료배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간 12,0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로 취임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따뜻한 보훈정책’의 일환으로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을 펼치는 동시에 국가유공자에게 마지막 예우 차원으로 도입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또, 전북서부보훈지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합당하게 보답 받고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사망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영구(靈柩)용 태극기란 6.25 참전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제공되는 태극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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