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전주시 공약자문평가단"이 7일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개 분야 94개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의 진척도와 실행계획 달성에 대한 종합점검‧평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이 92.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하며 매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전주시 공약자문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개 분야 94개 공약사업의 진척도와 실행계획 달성에 대한 종합점검‧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민선 6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자문위원회는 이날 "전주시 공약사업들의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사람을 존중하고 전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완성도 있는 공약사업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와 함께 시민 거버넌스를 통한 소통 중심 행정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먼저, 전주시는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라는 시정목표를 밑그림으로 ▲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 활기찬 전주경제 ▲ 창의교육 문화도시 ▲ 지속가능 생태도시 등 4개 분야‧94개 공약을 제시하고 지난 3년간 분야별 공약이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말 대비 이행률은 2.7% 증가해 92.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 2분기에는 ▲ 전주시 보훈회관 건립 ▲ 택시승강장 신설 및 관리 ▲ 열섬영향 저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3건의 공약 사업을 계획대로 모두 완료했다.
특히, ▲ 청년 상상놀이터 운영 ▲ 청년 건강검진 사업 등 청년 공약사업 ▲ 장애인 행정도우미 확대 운영 ▲ 독거노인 생활안전시설 설치 ▲ 보훈수당 인상지급 ▲ 사회복지사 보수체계 현실화 ▲ 사회복지사 복지카드 도입 등 안정된 복지도시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활성화를 위한 기업육성 사업은 물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사업 역시 충실히 이행해냈다.
또, 창의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도시 프로젝트 추진을 비롯 효자도서관을 설립‧운영했고 1,000만 관광객 유치와 전주 생태역사문화의 길 관광자원화 및 전주 특화거리 조성 등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이행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밖에 버스노선 전면개편과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등 시민들과의 약속 역시 충실히 이행해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공약사업은 시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전주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한 결과 높은 이행률을 기록하며 2017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를 토대로 추진률이 저조한 사업의 쟁점해소 및 추진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공약자문평가단 회의에 앞서 실시한 사업별 부서 자체평가를 살펴보면 ▲ 완료사업 29건 ▲ 이행후 계속사업 45건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사업도 정상추진 등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전국 시‧군‧구 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