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 부량면사무소가 지역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무연분묘 벌초를 하는 구슬땀을 흘리며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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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분묘 벌초 및 공동묘지 주변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전북 김제시 부량면은 "지역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는 등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공동묘지에 조성된 무연분묘에 한 벌초작업과 동시에 이용편의 제공을 위한 진입로 및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벌초작업은 공동묘지 입구와 오랫동안 자손들이 찾지 못하는 무연고분묘 및 주변 환경 등으로 작업 범위가 작지 않지만 저마다 내 조상의 묘를 돌본다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벌초에 임하는 등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나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제시 임정업 부량면장은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벌초 봉사활동을 통해 효 실천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웃과 함께 사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훈훈한 고향의 정(情)과 자손을 대신해 조상에게 예(禮)를 갖추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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