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이 사상 최대의 7,350억원을 초과한 금액으로 확정됐다. (김제시청 전경 및 이건식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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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이 사상 최대의 7,350억원을 초과한 금액으로 확정됐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13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별로 심도 있는 예산심의 과정을 거쳐 소모성이 아닌 생산적인 예산편성과 시민을 위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2017년 5월말 87,478명의 인구를 감안, 1인당 840여만원 상당으로 책정하고 지난해 6,334억원에 비해 무려 1,016억원이 증가된 예산을 의결‧확정했다.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자리 관련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는 것이 눈에 띠는 대목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가 일자리 추경에 맞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등 일자리 관련 15여개 사업 예산으로 약 16억원 정도가 증액돼 700여명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에게 당초 월 22만원에서 5만원이 인상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됐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공공근로 사업비도 당초 7억2천만원보다 7,000여만원이 증액된 7억9,000만원으로 확정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김제시 백년미래를 위한 서울장학숙 설립 사업으로 일반예산 20억원과 장학기금 19억원 및 총사업비 39억원을 책정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맞춤형 장학 사업 완성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내고장 학교보내기 목표 실현 및 수도권 대학 유학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편의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 사업으로 장애인 콜택시 구입비(1대) 4,000만원과 장애인 콜택시 8대 운영에 소요되는 추가운영비 3,000만원을 편성해 교통복지 확대에 기여했다.
이처럼, 김제시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은 정부추경 방향인 일자리 창출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일자리 마련을 밑그림으로 소득증대 및 장학 사업이 현재보다 더 완벽하게 추진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에 편성된 예산 역시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