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인라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2017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전북 전주에 몰려온다. / 사진 =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 박은경 기자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인라인 선수들과 동호인 4,000여명이 참가하는 "2017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주시 송천동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질주하는 '인라인 마라톤경기'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외국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세계 대회로 성장하면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국내‧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회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오는 13일까지 전주시 롤러스포츠연맹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42km(동호인 및 엘리트)와 21km(청년부‧장년부‧단체부)는 3만원‧6km(초등부경쟁‧비경쟁)는 2만원이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스포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라인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성모병원~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WIC(World lnline Cup)에서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 해마다 많은 국내‧외 선수 및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