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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내일을 품다'… 국제종자박람회 폐막!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미래 먹거리 종자 산업 교두보 '확보'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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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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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내일을 품다(Seed For 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밑그림을 그려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와대 신정훈(왼쪽에서 두 번째) 농업비서관과 이건식(왼쪽에서 세 번째) 김제시장 등이 '김제수박' 1호 품종으로 생산된 수박을 시식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씨앗, 내일을 품다(Seed For 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밑그림을 그려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래 먹거리인 종자 산업을 한눈에 살펴본 이번 박람회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종자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산업교류관주제전시관전시포전시 온실을 비롯 종자 기업유관기관의 품종 및 기술 전시홍보와 학술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6일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라승용 농촌진흥청장청와대 신정훈 농업비서관청와대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 등 주요 내빈과 관람객 2,000여명이 발길을 옮겼으며 종자 기업의 우수품종 및 기술을 산업 관계자와 해외바이어에게 알릴 수 있는 기업브랜드 설명회와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등은 종자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도출했다.

 

무엇보다, 종자 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김제시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촌진흥청국립종자원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한국종자협회 등 8개 기관단체의 협력과 협동으로 크나큰 결실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지도와 리플릿기념품 등을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데 이어 문화관광해설사와 외국어통역 안내원이 해외바이어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안내해설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 최근 성황리에 갈무리된 '19회 김제지평선축제' 사진 전시회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분위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벽골제와 지역 유명 관광지 외에도 '2017년 전북방문의 해'와 '전북투어패스'홍보에도 구슬땀을 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종자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장춘 박사는 '씨앗은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라고 설명했다"고 말문을 연 뒤 "종자 산업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미래 성장사업이자 건강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원료와 질병 치료에 필요한 물질까지 지닌 보물창고"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어 "1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계기로 토종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종자 시장을 능동적으로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국회도 종자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법을 만들어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1회 국제종자박람회 공동 주최 기관인 김제시 이건식 시장은 "외국의 오래된 종자박람회 등과 이번 박람회를 비교하면 박람회장 규모관람객수종자수출실적 등 모든 면에서 아직은 서툴고 미흡한 점이 있지만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등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육성하고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자기업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상호 협력 및 정부의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종자박람회로 반드시 성장시켜 종자산업의 유망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새만금사업과 더불어 김제시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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