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강명재(가운데 오른쪽) 전북대병원장이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한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가운데 왼쪽) 교수와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병원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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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전북대병원장을 역임한 정성후(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병원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문화 확산차원으로 10일 이뤄진 기탁식에는 강명재 병원장을 비롯 정연준 기획조정실장과 양종철 홍보실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성후 교수는 "병원이 어렵고 힘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고 병원에 깊은 애정을 가진 많은 분들이 발전후원회를 중심으로 서로 힘을 모으는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자신이 병원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3년 병원발전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를 공식 발족할 당시 3,000만원을 기탁하며 기금 모금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두 팔을 걷은 바 있다.
이후 전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에 현재까지 362명이 참여해 13억2,000여 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강명재 전북대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고 또 솔선수범해 발전기금을 기탁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병원을 더 잘 운영해 소중한 뜻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뒤 기념촬영을 권유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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