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가운데) 전북 익산시장이 아파트나 공공장소에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 상태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녹슬고 고장난 자전거를 수거해 부품을 수리한 재생자전거 164대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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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공공장소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자전거가 산뜻하게 수리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됐다.
전북 익산시는 나에겐 필요 없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지역 아파트나 공공장소에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 상태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녹슬고 고장난 자전거를 수거해 부품을 수리한 재생자전거 164대를 기증하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익산지구협의회와 익산행복나눔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 9개소에 기증된 자전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녹색교통만들기 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됐다.
특히, 5명의 인원이 올 3월부터 현재까지 아파트 및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돼 미관상 보기 안좋을 뿐만 아니라 주민 통행에 불편을 끼치는 등 폐기처분 처리 비용까지 발생하는 폐자전거를 수리해 분해‧수리‧조립하는 과정을 거쳐 총 255대의 자전거에 천사의 날개를 달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생하는 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이웃돕기‧도시미관 개선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말끔하게 수리된 자전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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