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재정 건전성을 실현해 부채가 없는 건실한 지자체를 밑그림으로 백구농공단지 지방채 37억원의 잔액을 조기상환하며 "지방채 재로시대"를 맞았다. (김제시청 전경 및 이건식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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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재정 건전성을 실현해 부채가 없는 건실한 지자체를 밑그림으로 백구농공단지 지방채 37억원의 잔액을 조기상환하며 "지방채 재로시대"를 맞았다.
행정안전부 재정공시 사이트인 '지방재정 365'에 따르면 2016년 결산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채무액 28조7,300억원 가운데 전북지역 총 채무는 1조2,665억‧김제시 채무는 257억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유사 자치단체 평균인 226억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4기 출범 당시(2006년 7월 1일) 279억을 기록하는 등 시드밸리 추진‧백구농공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한 결과 지속적인 채무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시드밸리 사업에 대한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방채무를 51억원으로 절감한데 이어 올해는 예산규모를 전년대비 16% 증가(전국 8위) 시키는 동시에 세출예산 집행 잔액으로 발생된 전년도 순세계잉여금과 백구농공단지(86.7%) 분양대금을 적극 활용해 지방채잔액 257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을 달성한 것은 시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평가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방채 발행 없는 시(市) 살림으로 얻어낸 건전재정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사업 등에 중점 투자해 '더욱 살기 좋은 김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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