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6,249억원이 제214회 김제시의회 본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제시청 전경 및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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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전북 김제시정을 이끈 이건식 시장이 지난달 29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분을 상실해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이후천 부시장이 권한을 이어받아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018년도 예산 6,249억원이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2018년도 예산은 2017년 본예산 6,095억원 보다 190억원(3.13%)가 증가한 규모다.
2018년도 예산은 정부 예산 방향 및 ‘새만금 행복도시 김제’에 걸맞은 복지와 일자리 예산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제214회 김제시의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확정된 일반회계는 5671억원으로 전년대비 267억원(4.95%)이 증가했으나 특별회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무려 78억원(11.86%)이 감소한 578억원 규모다.
특히,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 세입은 ▲ 지방세 및 세외수입 640억원 ▲ 지방교부세 2,660억원 ▲ 조정교부금 90억원 ▲ 국도비 보조금 2,110억원 ▲ 순세계잉여금 및 내부거래 170억원으로 총 5671억원으로 편성됐다.
또, 특별회계는 하수도 공기업에 대한 일반회계 전입금이 31억원 감소했으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세입은 전년대비 108억원이 증가해 재정건전성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출예산은 국가 시책에 발맞춰 일자리 사업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편성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으며 지난해 지방채 전액상환 및 국도비 사업 확보 등을 밑거름으로 마련한 재원은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및 농업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사회복지분야는 기초연금이 466억원으로 전년대비 25.60% 증가한 1,452억원으로 편성됐고 농업분야 역시 논 타작물 재배지원 42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년대비 21.57% 증가한 1,223억 규모로 예산이 확정됐다.
이 밖에도, ▲ 교육 ▲ 보건 ▲ 문화 및 관광 ▲ 도로 ▲ 수자원 등의 부문 역시 모두 지난해 대비 20% 이상 예산이 증액됐고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예산도 전년대비 107%가 증가한 시민의 수요에 응답하는 형태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편,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실질적으로 시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사회' 및 '공직사회 안정화'와 '차질 없는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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