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고 품격의 상징으로 터를 잡은 전주역 앞 백제대로 '첫 마중길'이 아기 예수 탄생인 성탄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빛의 거리로 탈바꿈됐다. (지난 22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마중길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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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빛의 거리 점등식'에 참석한 시민 등이 850m에 이르는 각 구간마다 빛의 터널과 곰돌이 조명‧별자리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조형물이 설치된 전주역 앞 백제대로 "첫 마중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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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고 품격의 상징으로 터를 잡은 전주역 앞 백제대로 '첫 마중길'이 아기 예수 탄생절인 성탄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빛의 거리로 탈바꿈됐다.
첫 마중길 빛의 거리는 나무가 움트기 전인 내년 3월 초순까지 운영되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빛이 연출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850m에 이르는 첫 마중길 광장 내 느티나무 150주와 상징고목 2주에 LED 조명을 이용해 트리조명이 설치됐으며 각 구간마다 빛의 터널과 곰돌이 조명‧별자리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또한, 운영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소원등 달아주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겨울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소원등 설치 이벤트의 경우, 가족과 친구‧회사직원 등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5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약 500명 정도 선착순 접수를 받아 순서에 따라 한지 소원등을 첫 마중길에 제작‧설치될 예정이다.
'빛의 거리'로 조성된 첫 마중길은 전주의 첫인상인 전주역 앞 대로를 사람과 생태‧문화의 가치를 담아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전주의 대표 관문이자 매력 있는 첫인상으로 바꿨다.
이 마중길은 기존 자동차로 가득해 삭막했던 전주역 앞 백제대로 기존 8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줄어들고 직선도로도 S자형 곡선도로로 선형이 바뀌면서 차량의 속도를 줄인 안전한 도로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전주시는 첫 마중길 조성 사업 우수 사례로 '2017년 아시아 경관' 그랑프리(대상)와 동시에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 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첫 마중길 조성은 자동차 보다는 사람‧콘크리트 보다는 생태‧직선 보다는 곡선을 지향하는 전주의 상징 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나무가 휴면기에 접어들어 황망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LED 조명을 활용한 빛의 거리 조성은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지속적으로 전주역 주변이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문화가 있어 사람이 모이는 명품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마중길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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