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장 권한대행인 이후천 부시장이 29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종무식'에서 "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희망의 열매를 맺은 한 해 였다"며 "가슴 설레는 성공의 기억이 있다면 새해에도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송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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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천 전북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송년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를 외치는 것으로 쉼 없이 달려왔던 2017년(정유년‧丁酉年) 시정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29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과‧소 및 읍‧면‧동 등 전 청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종무식'에서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를 앞두고 한해를 되돌아보며 희망과 꿈이 가득한 새해를 잘 맞이하기를 기원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으로 현악 3중주 음악회가 식전 무대에 올려져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날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보내 준 성원과 노력 덕분에 26개 시정 각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거뒀다"고 말문을 연 뒤 "2018년 시정방향을 '세계로 도약하는 새만금 김제!'로 설정했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특히 "아직 부족하거나 이루지 못한 일들이 있다면 묵은해에 묻을 것이 아니라 새해에 마저 채울 준비를 하기 바란다"며 "가슴 설레는 성공의 기억이 있다면 새해에도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달 29일 11년 동안 김제시정을 이끈 이건식 시장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분을 상실해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이후천 부시장이 권한을 이어받아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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