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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들… 노부(老父) 잔혹하게 살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아 살해했다" 진술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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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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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있던 자신의 노부(老父)를 잔혹하게 살해한 비정의 60대 아들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1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 모씨(60)를 붙잡아 조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군산시 임피면 집에서 아버지(90)의 머리를 벽돌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조사 결과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아버지가 있는 방에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김씨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 아내는 이날 오전 636분께 "시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119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가족들이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 혼자 안방으로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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