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북 부안군 줄포면 한 농장에서 이정곤‧조경자 부부가 시범 재배에 성공한 아열대 과일인 "레드향"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며 환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심현지 기자 |
|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던 "천혜향"과 "한라봉" 등 아열대 과일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서 시험재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확돼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이 농장에서 수확되는 "한라봉"과 감귤의 교배종인 "레드향"은 개량 감귤류의 성장조건과 일조량이 풍부해 짙은 향에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출하시기가 제주에 배히 약 2일에서 한 달 가량 앞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곤‧조경자 부부가 1,400주(하우스 12개동)를 시험 재배에 성공한 아열대 과일인 천혜향‧레드향‧한라봉은 올 한해 20톤을 수확할 예정이며 상품가격은 3kg이 30,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안군은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한라봉과 천혜향 등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하는 동시에 농촌관광 및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