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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총회 개막… 900여명 내외빈 참석
문재인 대통령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됐다" 강조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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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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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IOC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심현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 = 권동훈심현지 기자】"132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5일 오후 730분부터 강원도 강릉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날 IOC 총회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정상인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을 비롯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장웅 IOC 위원김일국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및 각국 IOC 위원 등 9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회식은 영화배우 차인표씨와 SBS 아나운서 박선영씨의 사회로 진행됐고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올림픽 찬가를 불렀으며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축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환영사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835분 현재 축하 문화공연 순으로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뽐내고 있다.

 

축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IOC 위원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에 오신 것으로 환영하며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고 말문을 연 뒤 "이 자리에는 88서울올림픽에 선수나 관중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고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눈부신 비약을 이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릉은 한국 국민들이 새해 첫날 해맞이를 위해 즐겨 찾는 곳이며 넓고 푸른 동해바다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다지는 등 강릉은 이렇듯 꿈을 키우는 곳"이라며 "이곳 강릉에서 여러분의 꿈도, IOC의 이상과 목표도 함께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문 대통령은 "이제 정확히 4일 후면,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올림픽 불꽃이 남북한 7,500만명을 상징하는 7,50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올림픽의 정신이 높이 타오르고 세계인의 겨울축제를 알리는 성화대에 불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준비가 됐고 2011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약속한 대로 평창은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존경하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IOC 위원 여러분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와 가장 많은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됐고 남북한이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는 등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단일팀이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평창의 새로움을 열어가고 있는 그곳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고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과 IOC의 우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 깊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여러분 모두 평창에서 만나자"고 마무리한 뒤 '132IOC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을 갖은 IOC 총회는 6일과 7일 평창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되며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차기 대회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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