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역사적인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9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조형물 점등식"이 열린다.
이 상징 조형물은우리 민족의 삶의 정취가 깃든 청화백자를 모티브로 유려한 한국적 전통미(傳統美)와 전 세계인이 올림픽으로 하나 돼 미래로 비상(飛上)하는 평창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평창 세계에 빛나는 별이 되다"로 명명된 이 조형물은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높이 41m‧지름 14m로 스테인리스와 스틸 및 석재로 구성됐으며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축제분위기 조성과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의 랜드마크로 올림픽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진행될 '상징 조형물 점등식'은 개식선언‧경과보고 및 작품설명‧최문순 도지사 인사말‧축사‧동계올림픽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개최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3개월에 걸친 올림픽 조형물 건립은 올 들어 한파‧강풍‧폭설 등에 따른 잦은 기상이변으로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수반됐고 아파트 15층 높이의 고공에서 매서운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서는 등 눈물겨운 사투로 올림픽 개막 이전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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