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원과 빙판에서 감동과 환희가 각본 없이 연출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강원도로 집중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도와 문화체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K-POP 월드 페스타"가 오는 10일과 17일‧24일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에서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장식하는 화려한 막을 올린다) / 사진제공 = 강원미디어센터(GMC)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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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설원과 빙판에서 감동과 환희가 각본 없이 연출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강원도로 집중되고 있다.
조직위는 사실상 대회를 치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안전과 관련,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올림픽 경기장과 각종 시설 등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강원도 18개 시‧군 지자체도 저마다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일찌감치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막 축포를 쏘아올리고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문화를 전달하는 동시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의 음식‧문화‧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를 운영한다.
또, 강릉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유산 체험 기회 제공 및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2일과 22일 2차례 조선조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장례의식을 치르지 못했던 비운의 왕 ‘단종’의 비통한 넋을 기리는 영월의 전통문화인 단종국장 재현 및 어가행렬 거리퍼레이드를 재연한다.
무려 5m에 이르는 대형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부활한 단종임금과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퍼레이드 행렬은 강원도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올림픽 폐막 이후 다시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강릉단오공원에서 대도호부관아까지 총 1.3km 구간에서 열린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도와 문화체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K-POP 월드 페스타"가 오는 10일과 17일‧2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쟁쟁한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장식하는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의 별' 보아를 시작으로 레드벨벳‧세븐틴‧BTOB‧EXID‧iKON‧JBJ‧더보이즈‧오마이걸‧모모랜드‧청하‧구구단‧엔플라잉‧MXM‧레인즈 등 역대 최강 아이돌 라인업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 "K-POP 월드 페스타" 무대는 강원의 산과 겨울을 모티브로 최첨단 madix 구조를 활용해 어느 좌석이나 직관할 수 있도록 가로 80m‧높이 25m로 꾸며진 초대형 스틸트러스 시설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1회차 공연은 선수단과 해외팬을 비롯 국내 팬들까지 폭발적인 반응에 따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지만 17일(2회차)‧24일(3회차) 공연은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는 만큼, 서두르는 준비가 필요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K-POP 월드 페스타를 통해 강원도가 한류 관광도시 브랜드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워블로거와 유투버를 초청해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등 18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개막 축제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주요 프로그램이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관객친화적 형식과 내용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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