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보건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꿈나무 아동 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순창군청 전경 및 황숙주 군수)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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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보건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꿈나무 아동 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1억원의 사업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할 예정인 ‘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만 3세부터 만 12세 미만아동의 부모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방과 후 돌봄 및 부모가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시적으로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오후 돌봄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저녁 돌봄으로 나눠 운영되며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 방과 후 숙제지도를 비롯 부모교육과 놀이교실 및 공동육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되며 등‧하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이용 편리성도 높인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후 늦게까지 돌봄이 필요한 자녀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온종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젊은 층이 출산을 꺼려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아이 키우기 좋은 고을로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꿈나무 아동 돌봄센터'운영 소식을 들은 30대 주부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를 추운 날씨에 집에만 있게 하는 것도 밖에서 놀게 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아이가 안전하게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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