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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제‧전주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올해도 평안하게, 한 해 무사안녕과 소원성취 기원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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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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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주산넝쿨산악회 주관으로 열린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에서 산악회 회원 및 지역 기관‧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건강과 안녕을 빌며 달집에 불을 붙이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심현지 기자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2일 전북 각 지역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부안군 주산넝쿨산악회 주관으로 열린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에는 산악회 회원 및 지역 기관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채종남 주산면장은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등을 통해 면민들이 한층 더 단합하는 계기로 작용해 건강하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제시 황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단원 30여명도 이날 오전 면사무소 광장에서 평안과 행운을 기원하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세시풍속의 전통을 잇고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덕담을 나누며 한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전주시 동산동 쪽구름 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제전위원회는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를 비롯 투호놀이와 쥐불놀이 및 부럼나누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통해 전통풍습을 되새겼다.

 

평화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독거노인 등 어르신 120여명에게 찰밥과 보름나물 등을 전달하는 사랑 실천 일일며느리행사를 통해 가정의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예로부터 달의 움직임을 표준삼아 음력을 사용한 문화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11일보다 중요하게 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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