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적재조사사업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 읍‧면‧동 사업대상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14일 19개 읍‧면‧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배경과 장점 및 단점 등 사업전반에 관련된 내용과 중장기계획 수립의 필요성 및 전수조사 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장기간 특성을 감안하여 향후 5개년의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6년차에 접어든 김제시 지적재조사사업은 그동안 6,000여필지의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위한 사업초기 단계인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에 어려움을 겪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사업기반 마련 및 사전에 공개하고 준비절차를 거쳐 기간 단축 등을 위해 해당 주민들에게 홍보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제시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는 지난 2007년 국토교통부 용역자료에 명시됐지만 당시 누락된 지역이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 전수조사를 실시해 사업대상 지역을 확정한다.
김제시 민원소통과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가 완료돼 지적재조사사업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전국적인 첫 사례로 꼽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제시는 35만 필지 가운데 57,000필지(16%)가 사업대상 지역으로 지정‧완료된 상태며 6,200필지(11%)의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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