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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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양 시‧도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헌장낭독‧강연‧자연보호활동 우수사례 발표‧벽골제 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식목일 변경법 제정 촉구 운동 일환으로 벽골제에서 기념식수를 한 뒤 김제의 명산인 모악산을 찾아 대대적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는 자연보호 활동의 영‧호남 교류와 상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한 차원으로 1998년부터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와 전라북도협의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매년 영남과 호남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세미나는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됐고 올해는 전북 김제시에서 양 시‧도의 자연보호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환경보전의 다양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동‧서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이어졌다.
한편, 자연보호연맹 김제시협의회 정성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연보호운동은 자연의 이용과 보전의 균형을 이루어 자연을 통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사람보호운동"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연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생활공간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보호운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회장은 이어 "내년에 경남에서 열리는 '제22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준비로 자연보호활동 및 영‧호남 교류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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