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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1일 생활권 하늘길 열렸다!
1일 3회로 증편‧군산공항 활성화‧관광객 편의증진 기대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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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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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기가 25일자로 종전 2회에서 3회로 증편 운항됨에 따라 오전 10시 55분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면 업무를 마친 뒤 제주에서 오후 4시 25분 비행기로 군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하늘 길이 열렸다.                【 25일 군산공항에서 진행된 ‘이스타항공 오전 증편 취향식’에서 송하진(앞줄 가운데) 도지사가 주요 참석자 및 항공기 기장과 승무원 등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심현지 기자

 

▲  25일 오전 10시 35분 군산공항 이스타항공 탑승 장소인 항공기 앞에서 송하진(왼쪽에서 네 번째) 전북도지사와 문동신(오른쪽에서 네 번째) 군산시장과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을 비롯 이스타항공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스타항공 오전 증편 취항'을 알리는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25일 오전 10시 35분 군산공항 이스타항공 탑승 장소인 항공기 앞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제주노선 '이스타항공 오전 증편 취항식'에서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증편돼 매일 3회 운항돼 1일 생활권 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25일 군산공항에서 진행한 "이스타항공 오전 증편 취항식"에 참석한 송하진(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와 문동신(오른쪽) 군산시장이 각각 항공기 기장과 승무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안전운항을 당부하는 의미를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5일 1일 2회에서 3회로 증편돼 오전시간대 첫 운항에 돌입한 이스타 항공기에 탑승, 11시 50분 제주에 도착해 1일 생활권 체험 일환으로 이호테우~도두봉 정상~오래물 광장에 이르는 '제주 올레길 17코스'를 탐방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제주올레길 17코스)     © 심현지 기자


 

 

 

전북 군산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기가 25일자로 증편 운항됐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돌입한 제주노선 오전 증편에 따라 1055분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군산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해 업무를 마친 뒤 오후 426분 비행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1일 생활권인 하늘길이 열렸다.

 

특히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증편돼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로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오전 1035분 군산공항 이스타항공 탑승 장소인 항공기 앞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과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을 비롯 이스타항공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노선 "오전 증편 운항에 따른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참석자들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오전 증편운항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부탁하는 의미를 담아 송하진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이 각각 항공기 기장과 승무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스타항공 최 혁 운송본부장은 군산~제주간 첫 번째 탑승객에게 모형항공기를 선물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전북도와 이스타항공군산시가 각별한 노력 끝에 오전 증편이 확정됐다"며 "오전 증편 취항이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하진 지사는 "군산~제주 항공노선 증편으로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북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산 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동시에 전북 천리길과 생태관광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첫 운항에 나선 이스타 항공기에 탑승, 오전 1150분 제주에 도착해 1일 생활권 체험 일환으로 이호테우~도두봉 정상~오래물 광장에 이르는 제주 올레길 17코스를 탐방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제주 올레길 일원에서 '전북 1,000리길'과 '제주 올레길'의 만남 행사를 갖고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올레길 17코스를 걸으면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기념품 교환 및 전북 1,000리길의 발전과 탐방 활성화를 기원하는 "1,000리길 깃발 흔들기 퍼포먼스"등이 진행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한편, 군산을 출발하는 항공기는 종전 오후 1330(이스타항공)1435(대한항공) 비행시간이 오전 1055(이스타항공) 오후 315(대한항공) 오후 555(이스타항공)으로 각각 조정 운항된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오전 930(이스타항공) 오후 135(대한항공) 오후 425(이스타항공) 으로 조정됐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시외버스(전주익산군산공항)와 시내버스(군산시내군산공항) 운행을 비행시간에 맞도록 증편 및 조정해 공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했다.

 

한국공항공사도 군산공항의 쾌적한 탑승환경 조성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여객터미널 대합실화장실유아휴게실 등 내외부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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