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 80%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되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 지난 7일 전주시 팔복동 추천마을에서 사회주택 입주자와 주거복지 공공건축가 및 팔복동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주택 제1호인 ‘추천’ 입주식을 갖고 있다 )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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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80%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되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7일 팔복동 추천마을에서 사회주택 입주자와 주거복지 공공건축가 및 팔복동 마을주민을 비롯 운영사업자인 한국주거복지 사회복지협동조합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주택 제1호인 '추천'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사업설명 및 경과보고‧팔복 추천마을 주민대표 환영사‧입주민 소감발표‧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주시가 소유한 주택을 활용한 리모델링형 청년쉐어하우스인 전주시 제2호 사회주택 ‘전주 달팽이집’도 현판식을 갖고 입주식을 마쳤다.
운영사업자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김정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회주택 공급 사업에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돼 운영을 맞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팔복동 추천마을 사회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전주형 사회주택이 확산 보급돼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임채준 주거복지과장은 "사회주택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회복 효과가 기대되고 다양한 모델의 맞춤형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며 "올해는 민간이 건물(토지)를 제공하면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건물임대부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사회주택에 관심 있는 사회적 경제주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은 공공자산과 민간의 역량을 합친 민‧관 협력이 사업의 핵심으로 지난해 감정평가기준 5억원 이내의 토지 또는 건물을 매입해 제공했고 사회적 경제주체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된다.
또, 사회주택을 운영하는 사회적경제주체가 입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공동체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 사회주택 '추천'은 팔복동 새뜰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시범 사업으로 전주시 제1호 소셜하우징 사회주택으로 공급물량인 다세대주택 2개동 9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8가구 19명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임대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23만원~25만원으로 현재 1가구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팔복동 추천마을 사회주택 입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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