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10월 6일 황금들녘의 풍요로움이 있는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리는 벽골제 상공을 선회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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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하늘과 땅이 맞닿는 오직 한 곳 전북 김제 지평선 하늘에서 펼쳐진다.
에어쇼는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될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비거를 활용해 왜군을 물리친 김제 출신 정평구 선생의 모습이 현대적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특히 2차례의 사전 연습비행과 10월 6일 황금들녘의 풍요로움이 있는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벽골제' 상공을 선회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23분 가량 전체기동(Full Display) 공연을 펼치고 5분여 가량 저고도 축하비행인 분열비행(Fly-By)이 예정돼 있는 만큼,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객들이 대거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67년 처음 창설돼 국가 행사 등에서 공군을 대표해 특수비행을 선보이고 있는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KAI T-50B 8대의 편대로 꾸려진 특수비행팀으로 역동적이고 스릴 있는 비행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이 자체 제작한 KAI T-50B 골든이글(KAI T-50B Golden Eagle)을 주 항공기로 T-50B은 기본 모델인 T-50을 에어쇼를 위해 개조한 것으로 내부에 핀 카메라 및 연막 발생 장치 등 에어쇼에 필요한 장치들이 포함돼 있다.
김제시장 권한대행인 이후천 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 속의 축제로 발돋움한 지평선축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군 에어쇼를 볼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람이 예상되는 만큼, 축하 에어쇼를 성공리에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최될 '김제지평선축제'는 20~30대의 흥미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에 비해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다양한 연령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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