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이 민선 6기 잔여임기를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난 25일 현장행정 일환으로 신평천 복원 사업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는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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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올라 11년 동안 시정을 이끈 시장이 지난해 12월 29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분을 상실하면서 권한을 이어받은 부시장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보를 구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 김제시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시정발전을 이끄는 주요사업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는 사업은 해당부서장과 함께 고민하며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신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이번 현장행정은 전북도 역점시책인 삼락농정에 따른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 대상지인 벽골제마을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현재 벽골제에 조성되고 있는 쌍용설화 VR 및 AR 체험관으로 이동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한 뒤 지난 1일부터 유료화가 시행되고 있는 벽골제 관광지 운영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한 뒤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관광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여성‧가족 친화의거리 조성 사업장 구간을 찾은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김제시가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한 뒤 모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관련된 시설물을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사업구간 협소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관계자들과 함께 제반여건 등을 검토‧분석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의 이 같은 행보는 시장 부재에서 나오는 막연한 불안감을 완벽히 잠재워 내부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시민과 마찰 없이 화합을 일궈내며 얼마 남지 않은 민선 6기 잔여임기를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이후천 부시장은 평소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담겨 있는 만큼, 현장을 찾아가는 '시민 중심‧보다 성숙된 시정'업무를 펼치겠다는 소신을 갖고 치밀한 행정을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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