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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아시아 소리 프로젝트' 추진
문화동반자 공모사업 선정… 5개국 6명 아티스트 전통음악 창작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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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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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문화동반자 사업' 운영 기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아시아 전통음악 창작 레지던시"를 진행한다.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중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공연들과 짜임새 있는 공간운영 등으로 한 걸음 진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또 다른 가능성과 새로움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9월 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5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 심현지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문화동반자사업' 운영 기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아시아 전통음악 창작 레지던시"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베트남몽골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 등 총 5개국 6명의 아티스트가 7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해외 예술인들은 약 5개월간 전주에 머물면서 리서치 및 워크숍을 통한 공동의 창작 활동과 지역문화 체험 및 지역 아티스트와 교류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소리축제는 이를 위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한국전통음악 이론 수업 및 악기 강습과 불교음악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이들은 리서치 및 워크숍을 발판으로 공동 창작작업을 진행 '2018 소리페스티벌 앙상블'을 구성해 한국의 시나위를 중심으로 한 창작 작품을 제작한다.

 

이 창작곡은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서 초연될 예정이며 올해 소리축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도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초청공연을 진행해 무대기회 및 사업성과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8 아시아 소리 프로젝트'의 레지던시 사업성과를 밑그림 삼아 향후 아시아 투어를 추진하는 등 아시아 음악시장에서 소리축제의 역할과 영향력을 높여나가는 데에도 주력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전통을 창출해 나가는 등 아시아권 전통예술의 조류를 선도해 나가는 과정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문화예술계에도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전북 대표 축제로 소리축제의 역할과 기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지역 예술인들의 개인적 기량 성장 및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창의적인 예술 작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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