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천(왼쪽 첫 번째) 전북 김제시장 권한대행인 이후천(오른쪽) 부시장이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에게 "민간육종연구 확장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행보를 드러내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
지난해 12월 29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분을 상실해 전북 김제시정의 권한을 이어받은 이후천 부시장이 민선 6기 잔여임기를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15일 기술보급과장과 유통식품과장 및 종자산업지원 실무담당자 등 6명과 함께 민간육종연구 확장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차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와 면담하는 시간을 갖고 역점사업에 대한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열악한 지방재정에 단비를 뿌려준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집요하고 끈질긴 설득의 논리를 앞세운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정면승부를 선택하는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지난달 네덜란드의 시드밸리 벤치마킹을 다녀온 이후천 권한대행은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국가 종자클러스터를 조성해 문재인 정부의 종자산업육성 공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를 설명한 뒤 "농식품부는 공항부지 활용계획 수립 및 예산마련 방안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민간육종연구단지를 2022년까지 2억불 종자수출을 주도하는 전략기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개발‧생산된 종자의 상품성 향상을 비롯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종자가공처리시설 구축"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사업" 등 농업 분야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며 물 한잔을 부탁한 뒤 국가예산 지원의 절박성을 표현하듯 단 한 방울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단숨에 컵을 비우는 타는 목마름을 드러냈다.
한편,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현안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심의동향을 파악, 탄력적이고 효육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며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민간육종단지 인근 사업 집적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건설교통부‧정치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는 동시에 그 어디든 찾아가 국가예산을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