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6시부터 전북지역 61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소중한 주권인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지방 행정과 의회를 이끌 '풀뿌리 일꾼'을 뽑는 도내지역 유권자 수는 152만7,729명으로 전체 도민 184만8,198명의 82.66%를 차지한 가운데 연령별로 살펴보면 ▲ 50대 19.79% ▲ 40대 18.85% ▲ 70대 이상 16.71% ▲ 20대 14.33% ▲ 30대 13.89% ▲ 19세는 1.57%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투표관리를 위해 투표관리관과 선거사무원 및 안내도우미와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지원 차량을 비롯 장애인보조차량‧장애인보조원 등을 각 투표소에 지원했다.
전북지방경찰청도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해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시각인 오후 6시까지 비상등급 가운데 최고 등급인 전 직원 갑호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316개 투표소와 15개 개표소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는 동시에 순찰인력을 투입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도지사와 교육감‧기초자치단체장 14명‧광역의원 39명‧기초의원 197명‧광역의원비례와 기초의원비례 등 모두 252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한다.
광역의원 3명과 기초의원 2명을 비롯 기초비례대표 5명은 투표 없이 당선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북지역 투표율은 12.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결과 도내지역 투표율은 유권자 152만7,729명 가운데 42만4,883명(27.81%)으로 최종 집계됐다.
오후 6시 30분을 전후로 개표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11시께부터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고 접전 양상으로 흐를 경우 유력 당선자 향배가 14일 새벽녘에나 당선인이 확정되는 선거구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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