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전북 진안고원의 아침 기온이 연일 영하 10도를 기록하면서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에 하늘을 향해 역 고드름 3개가 솟아올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진안군청 기획감사실 신영빈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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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전북 진안고원의 아침 기온이 연일 영하 10도를 기록하면서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에 하늘을 향해 역 고드름이 솟아올랐다.
일반적인 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지만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진안 마이산의 역(逆) 고드름은 아래쪽에서 자라나며 그릇 안에 담긴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위로 솟구치며 생기는 현상이다.
이번에 생긴 역고드름은 길이 10~16cm 크기로 3개가 만들어졌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마이산에는 하늘로 솟아오르는 신비한 역 고드름을 보러오는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마이산 역고드름을 착안해 올해부터 "진안 마이산 고드름축제"를 다음달 20일까지 개최한다.
마이산북부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 옛날썰매 ▲ 팽이치기 ▲ 연날리기 ▲ 컬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밤과 고구마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먹거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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