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지난 8일 총 38개 문장으로 구성된 독립선언서 가운데 15번째인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가 없다"를 필사한 뒤 페이스북에 인증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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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지난 8일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가운데 한 문장을 선택해 직접 손 글씨로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페이스북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의 지목을 받은 황 군수는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가 없다"는 독립선언서의 15번째 문장을 필사해 공개했다.
필사를 완료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 경북 김주수 의성군수 ▲ 충남 김돈곤 청양군수 ▲ 전북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등 3명을 지목했다.
황 군수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명해 준 전남 진도군 이동진 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군수는 "3.1운동 소식이 무주로 전해지면서 4.1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선열들이 희생으로 지켜낸 국가와 무주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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