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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화세상 벗님네야, 복 받으러 마실가세~
부안군, 희망찬 미래 100년·설계 새로운 비상 꿈꾼다!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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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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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출범 이후 희망찬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군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전북 부안군 김종규호(號, 사진)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지 2년차를 맞아 "스치는 관광지 부안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지 부안”"로 탈바꿈하기 위한 용트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비록, 출범은 물리적으로 10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김종규 부안군수는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실현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부안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한 항해에 더욱 속도를 내는 등 대중국시장을 겨냥한 차이나교육문화특구는 부안의 100년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제3회 부안마실축제, 힐링센터 등 부안 관광자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사업들이 나래를 활짝 펴고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강소농 500호 육성 및 억대농가 300호 달성, 수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6차 산업화 등을 통해 잘사는 농어촌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부안 발전을 위한 준비과정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을 안고 종지부를 찍은 만큼, 본격적으로 부안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가속 폐달을 힘차게 밟아가겠다"고 강조하는 김종규 군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아울러, 오복을 누리는 축복의 땅 부안만의 색깔을 담은 전국 최초 소도읍 거리형 축제로 개최될 "3회 부안마실축제"는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공무원, 각 유관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가 하나로 결집된 완벽한 화음을 밑그림으로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너와 내가 아닌 "두리 하나"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만큼, 불러들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부여잡아 추락한 지역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계기로 작용해 지역경제 창출이 샘물처럼 솟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생각과 모든 행동을 충실히 행한 다음에 그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고 미련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니까 말이다.
 
"앞으로 나아가면 영광이 기다리지만 뒤로 물러서면 죽음이 기다릴 뿐이다"는 심정으로 "32015 부안마실축제" 개막 축포 발사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그 면모를 살펴본다.
 
 


 
세계인이 찾아오는 축제 = 오복(五福)을 누리고 오감(五感)을 느낄 수 있는 "2015 부안마실축제"가 오는 51일부터 3일까지 부안읍을 중심으로 부안군 전역에서 열린다.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 받으러 마실가세!'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마실축제는 전국 최초 소도읍 거리형 축제로 3일 동안 개최된다.
 
올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부안지역의 특색을 살린 현장 프로그램인 "오감 프로그램"과 부안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공간별 테마거리로 운영되는 "오복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부안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부안의 전통문화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치러지는 올 마실축제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개방된 거리에서 열리는 공동체 잔치다.
 
그래서, 5월 부안의 거리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만의 특색 살렸다 = 부안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현장 프로그램인 오감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오감 프로그램을 한발 더 들어가 살펴보면 부안의 해안자원을 활용한 "해풍 속 12일 캠프"와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갯벌 체험이 운영된다.
 
특히,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는 살아 숨 쉬는 부안의 갯벌 위에서 이뤄지는 마실축제만의 독특한 체험과 갯벌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항마을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진다.
 
,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는 도시에서 찌든 영혼을 힐링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줄포만 힐링농장 가꾸기, 갯벌 힐링 캠핑여행, 꼬리연을 날려보자 자전거로 가는 힐링여행, 줄포만 가족파크 골프체험, 가족대항별 오목경연대회,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보물찾기 등이다.
 
동진면 일원에선 한창 수확하고 있는 동진감자를 소재로 "감자캐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인문학의 중심지 부안을 소재로 지포 김구 선생과 이매창, 신석정 선생 등을 알아보는 "마실 인문학 여행"도 마련된다.
 
부안의 전통문화 = 부안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오복 프로그램"은 부안읍 서부터미널을 중심으로 각각 다섯 가지 색깔의 테마거리로 운영된다.
 
자랑할 맛 나는 거리(자긍의 복, 빨강), 놀 맛 나는 거리(풍류의 복, 분홍), 쉴 맛 나는 거리(휴식의 복, 녹색), 일할 맛 나는 거리(재물의 복, 노랑), 살 맛 나는 거리(강녕의 복, 파랑)가 바로 그것이다.
 
자랑할 맛 나는 거리에선 부안의 특산물인 소금과 청자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질 계획이다.
 
놀 맛 나는 거리는 꼼지락 꼼지락 체험마당과 마실 복주머니 체험, 마실 가훈쓰기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살 맛 나는 거리 역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체험과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차이나 미니 페스티벌도 기대된다.
 
, 쉴 맛 나는 거리는 부안읍 물의 거리 일원에서 관광부안의 문화와 역사, 인물, 특산물 등을  화폭에 담아 전시하는 "시와 그림이 있는 마실 마당"과 상시 공연 "물의 노래, 그리고 나"등이 개최된다.
 
아울러, 일할 맛 나는 거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춘서커스 공연과 부안오디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참뽕엑스포 등 다양한 전시 판매가 이뤄진다.
 
마실축제, 확 달라졌다!
 
올해 부안마실축제는 기존 부안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개최됐던 것과 달리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부안읍을 주 무대로 군 전역에서 열리며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거리형 축제로 열리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여러 코너를 나열한 백화점식 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오복과 오감 프로그램, 대표 프로그램, 특설무대 프로그램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도 눈에 띈다.
 
축제의 주체도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원년으로 선포됐다.
 
프로그램 구성과 과거 단순한 흥미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인문학을 가미한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특산품 판매 역시 형식적인 구색 맞추기식이 아니라 참뽕엑스포 및 이색 프로그램 등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더 더욱, 일부 행사를 대행사에 맡겼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모든 행사를 군에서 직영, 축제의 통일성일관성지역성상징성 등을 더하며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차단했다.
 
, 부안군 문화관광과 최연곤 과장은 "올 부안마실축제는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고 관광객에게 오복을 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꽃피는 5, 축복의 땅 부안으로 마실 오셔서 심신을 힐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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