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기(두 번째 줄 가운데) 정읍시장이 국악 단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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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27일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마련한 귀성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한가위 달맞이 국악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지는 가운데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이날 공연은 시립농악단의 모듬북 연주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의 제천무와 국악과 대중가요의 만남, 화선무, 남도민요, 동고무, 정읍시립국악단장 왕기석 명창이 열연한 단막창극 화초장 대목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시립국악단과 농악단이 한데 어울려 실내악 연주 신모듬 3악장을 협연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푸근하고 따뜻한 정을 전하고, 귀성객과 고향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휘영청 밝은 보름달처럼 밝은 정읍의 미래를 위해 정읍시민과 출향인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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