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이달의 친절기사로 선정된 김영태(전일여객) 기사가 환하게 웃으며 무료로 승객을 맞이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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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기사가 운행하는 전주 시내버스가 무료로 승객들을 맞이했다.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22일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친절기사의 노선버스를 정해진 시간 동안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행하는 ‘친절기사 무료버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시민추천을 통해 전주시내버스 친절기사로 선정된 김영태 기사(전일여객)가 운행하는 31번 노선버스(전주가족랜드↔용머리고개↔전북대↔화정리↔진기마을) 차량이 무료로 총 4차례(진기출발 : 7:10, 10:10, 전주가족랜드 출발 : 08:45, 11:45) 운행됐다.
이날 운행된 31번 무료 노선버스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교통카드나 현금을 들고 버스에 올라탄 후 친절기사가 운행하는 무료버스임을 확인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영태 친절기사는 이날 “시내버스는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친절기사로 추천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친절기사 선정과 무료버스 탑승데이 운영으로 운수종사자들이 사기진작 및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버스타기 즐거운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전주시와 전주대중교통협의회, TBN 전주교통방송이 지난 2013년부터 전주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전주해피버스 365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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