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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다자녀 공무원 우대
3자녀 1점 ⋅ 4자녀 이상이면 2점… 인사가점제 도입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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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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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소속직원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자녀 공무원 인사가점제" 도입에 따른 관련 규정 개정을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사진은 전북도청 전경)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소속직원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자녀 공무원 인사가점제" 도입에 따른 관련 규정 개정을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 가점제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승진에 유리하도록 가점을 줘 다자녀 공무원을 우대하는 제도로 3자녀는 14자녀 이상이면 2점을 받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특히, 친절 공무원 또는 도정발전 유공자에게 부여하는 0.30.5점과 비교할 경우 대폭적인 점수인 만큼, 부부공무원이 이에 해당할 경우 각각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입법 예고를 통해 특별한 반대가 없을 경우 7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일선 14개 지자체에서도 가점 우대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전북도 고재욱 총무과장은 "전북도가 솔선수범해 젊은 공직자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 도입하게 됐다"며 "출산 또는 육아휴직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고정관념을 혁파해 아이 낳는 것이 인사에서도 우대가 된다는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점 부여 제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8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자녀 공무원 우대제도에 대한 견해를 묻는 강영수 의원의 질의와 관련, "공직사회의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인사가점 부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실무부서에서는 인사우대 정책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전국 시도 사례 검토에 나섰으며 실적 가점 부여 등 현실성 있는 대안을 모색, 관련 규정 개정 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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