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모든 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불리는 '론리 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에 전주가 당당히 3위에 등극했고 이 같은 내용이 지난 13일 CNN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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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전 세계 여행객들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관광명소에 선정됐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세계 모든 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불리는 '론리 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Lonely Planet-Best in Asia, Our pick of where to go in Asia in the next 12 months)에 전주가 당당히 3위에 등극"했고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3일 CNN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대한민국 전주는 일본 훗카이도‧중국 상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콘다오‧홍콩‧말레이시아 이포‧인도네시아 페무테란‧태국 트랑섬‧인도 메갈라야‧대만 타이충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973년 영국의 여행 작가인 토니 휠러 부부가 창간한 여행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은 사상 처음으로 여행작가들이 직접 아시아 각국의 여행지를 둘러본 결과를 토대로 향후 1년간 꼭 가봐야 할 아시아의 관광명소를 선정했다.
전주는 이번 선정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할만한 매력과 가치가 있는 관광명소임을 입증받았다.
특히, '론리 플래닛'은 "전주의 중심에 있는 한옥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수백채의 한옥이 있는 전통마을"이라고 소개하는 등 "한옥의 우아한 곡선의 지붕 아래 박물관‧찻집‧장인의 작업장이 그 안에 자리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 "한국이 오랫동안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식도락 여행지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전주는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식도락 여행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주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로 왕관을 머리에 썼다"고 표현하며 "비빔밥 등의 한식뿐만 아니라 전주의 길거리음식과 야시장"등을 함께 소개했다.
론리 플래닛의 여행 작가 레베카 밀너는 전주의 한옥과 한식‧조선왕조의 역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의 길거리음식과 한옥체험‧자만벽화마을‧막걸리 등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한 뒤 "현재까지는 전주가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그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곧 입소문이 날 것"이라며 전주여행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이 여행가이드북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새로운 여행가이드북의 롤 모델을 제시했으며 전 세계 여행자들은 이 여행가이드북을 여행자의 바이블이라 부르며 유럽과 북남미 등에서 동남아 등지보다 덜 알려진 여행지를 방문할 때는 대부분 '론리 플래닛'을 읽어보고 온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이 연간 1,000만명이 다녀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만큼, 론리 플래닛의 소개로 인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광은 문화의 열매"라며 "이번 결과는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방증으로 대한민국, 나아가 아시아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하게 문화도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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