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김일재(왼쪽에서 세 번째) 행정부지사와 이승복(오른쪽) 김제시 부시장 및 전주시 조봉업 부시장과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이 30일 전북도 종합상황실에서 (주)일강 정세민 대표이사‧(주)케이지에프 황승국 대표이사‧존스미디어(주) 송종율 대표이사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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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중심도시로 한발 한발 도약하고 있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일강이 또 다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전북도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북도 종합상황실에서 마련된 투자 협약에는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 및 전주시 조봉업 부시장과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 (주)일강‧(주)케이지에프‧존스미디어(주) 등 유망 중소기업 3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일강 정세민 대표이사와 (주)케이지에프 황승국 대표이사‧존스미디어(주) 송종율 대표이사는 전북도 및 각 지자체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일선 지자체는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협약했다.
이들 3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투자액 600억원 정도며 고용 예정 인원은 140명 정도다.
특히, 규모는 다소 작지만 전도유망한 중소기업들로 전북도를 대표하는 탄소소재산업‧자동차 부품소재산업‧첨단 필름코팅분야 등에 투자하는 내실 있는 기업들로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결정은 국내‧외적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제 지속 및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 등 국내외 정치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관련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일궈낸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투자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항상 최고를 지향하는 자세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함으로써 인간중심의 창조적 경영철학을 토대로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소재 기술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로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전북도와 일선 지자체는 행‧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은 "수출 부진 등 국가적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정세민 대표와 (주)일강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평선산업단지 시너지 효과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제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평선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주)일강은 2013년 투자금액 200억원과 9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김제시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 협약에서는 3개 시‧군 투자 기업 가운데 최대의 규모인 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2명을 추가로 고용하기 위해 증설 투자한다.
(주)일강은 김제공장에서만 지난해 326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리며 10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등 명실상부한 김제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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