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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하행선 551호' 정읍역 정차
김생기 정읍시장… 발품 팔아 지역발전 긍정적 효과 일궈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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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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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선 KTX 개통과 함께 익산과 광주 송정역에서만 정차하고 무정차로 통과한 KTX 하행선 551호 열차가 지난 7월 22일부터 정읍역에 정차‧운행되고 있다.  (사진은 정읍역 전경)     © 심현지 기자

 

 

 

호남선 KTX 개통과 함께 익산과 광주 송정역에서만 정차하고 무정차로 통과한 KTX 하행선 551호 열차가 정읍역에 정차운행되고 있다.

 

지난 722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을 출발(07:40)해 용산역을 경유 정읍역(09:48)에 정차함에 따라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수도권 관광객들의 정읍방문 편의 등이 제공돼 지역경제 창출 효과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X-1(20)KTX-산천(10)으로 분류되는 열차의 경우, KTX-1인 하행 551호 열차는 호남선 KTX 개통 이전에 정읍역에 정차해 내장산을 포함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1542일 호남선 KTX 개통 이후 정읍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 운행함에 따라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이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정읍시는 이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모니터링과 함께 성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용객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코레일 본사(대전광역시) 및 국토교통부(세종시)를 지속적으로 방문, 하행 551호 관광열차 환원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정읍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코레일 본사에 관광객 수요가 많은 KTX 551호 열차의 정읍역 정차를 별도로 요청한 바 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KTX 하행 551호 열차 개통으로 내장산은 물론 서남권 주요 관광지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 편의가 한층 개선됐다"며 "정읍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정읍역 이용객 증가로, 샘골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읍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KTX 하행 551호 열차 정읍역 정차 이외에도 코레일 본부(대전광역시)를 방문해 정읍역을 통과하는 KTX의 추가 정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SRT 운행사 SR(서울특별시 강남구) 본사를 찾아 보다 많은 고속열차가 정읍역을 경유 운행할 것을 건의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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