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첫 번째 임신을 했거나 출산한 다문화가정 10여 가족을 대상으로 부부행복 프로그램인 '임신과 출산교실'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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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첫 번째 임신을 했거나 출산한 다문화가정 10여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교실' 문화강좌를 개최했다.
'임신과 출산 교실'은 첫 임신 및 첫 출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주여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기 부부행복 프로그램 일환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회로 마련된 이날 문화강좌는 ▲ 부부가 함께 알아야 할 태교와 임신주차별 건강관리 및 주의사항 ▲ 오감을 이용한 실전태교 등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2회에는 '신생아의 시각발달에 도움이 되는 흑백모빌 만들기'및 '부부가 함께 해소하는 스트레스(6월)'와 '배우자나라 이해하기(8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남편 A씨는 "부부가 함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남편은 아내의 임신과 출산 과정이 얼마만큼 힘들고도 아름다운 과정인지 알 수 있었다"며 "임신과 출산 기간에 남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부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평등한 부부관계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부부행복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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