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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팀 '축하 비행' 취소!
부안오복마실축제… 대지 적신 단비로 황사 걱정 '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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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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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둘째 날인 6일 하루 종일 비가 올 것이라는 당초 예보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맑게 갠 파란하늘과 맑은 공기속에 플래시몹(flash mob) 공연 등 예정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둘째 날인 6일 낮 1230분부터 30여분 동안 축하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당초 이날 에어쇼는 23분 가량 전체기동(Full Display) 및 약 5분여 가량 저고도 축하비행인 분열비행(Fly-By)이 예정돼 기대를 모았지만 안개와 습기 문제로 알록달록 색색의 연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설장고 명인' 고은(鼓隱) 이동원(1922~1990) 선생을 추모하는 "6회 전국농악경연대회"가 부안초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운동장이 촉촉이 젖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기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없다는 분석에 따라 강당으로 장소가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개막식 첫날 '96회 어린이날''황금연휴' 첫날과 맞물리면서 28만여명의 관광객이 부안을 방문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지만 6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공군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취소가 결정되면서 축제성공을 점칠 수 있는 나들이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특히 이날 제전위 관계자 및 축제 지원에 나선 부안군청 공직자를 비롯 자원봉사들이 이른 아침부터 비옷을 입고 근무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정상 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비명이 나왔다.

 

이 같은 비명은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상쾌한 바람에 미세먼지(좋음) 걱정까지 사라져 오히려 '단비'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안오복마실축제' 제전위는 한시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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