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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사랑' 가수 이영… 재능기부 '화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일어선 제2의 인생, 잔잔한 감동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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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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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빛사랑'의 가수 "이 영(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29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보절초등학교에서 성황일에 열린 '민‧관‧군 화합의 날' 친군의 날 행사에서 재능기부 공적을 인정받아 석종건(소장) 사단장을 대신해 백마연대 이홍철(오른쪽) 연대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뒤 최고야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 35사단 공보관 최 환                                                                                                                                           © 김현종 기자

 

▲  지난달 29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보절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린 '민‧관‧군 화합의 날' 친군의 날 행사에서 '눈빛사랑'의 가수 "이 영"이 정감 있는 음색과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트로트 곡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눈빛사랑'을 발표해 열광시킨 가수 "이 영"이 육군 35사단과 손을 맞잡고 '친군의 날' 행사에 옷소매를 걷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트로트 가수로 제2의 도전장을 내민 "이 영"2004년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직후 하늘이 되돌려준 인생을 사회봉사로 환원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하나둘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비록 현란한 조명은 없었지만 그늘지고 소외된 장소를 찾아 늘 가슴에 품었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렇게 시작한 그의 약 120회에 이르는 재능기부인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면 꽃이 핀다'는 가사를 수록한 1"인생 꽃" 음원인 앨범을 갖게 되면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매년 전국 대형축제 무대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가운데 멋지고 정감 있는 음색과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트로트 곡인 '사랑한다 말하지 말고 눈빛으로 말해봐'"눈빛사랑"을 발표하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굴곡의 세월을 견뎌냈기에 난초가수로도 불리 우고 있는 "이 영"의 나이는 중견 가수 급이지만 데뷔(2004) 연차가 짧은 늦깎이 신인 가수로 각종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다 보니 인기가 상승하며 지역축제 및 육군 35사단 각종 행사에 초청될 정도다.

 

그는 "이왕이면 정식 가수로 데뷔해 사회봉사를 하는 게 좋겠다 싶어 꿈을 이뤘다""매니저가 있는 가수는 어느 정도 홍보하기가 괜찮지만 자신은 혼자 하니까 어려움이 많지만 사회의 어두운 곳과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눈빛사랑'의 가수 "이 영"은 지난달 29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보절초등학교에서 성황일에 열린 '군 화합의 날' 친군의 날 행사에서 재능기부 공적을 인정받아 석종건(소장) 육군 35사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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