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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북부 해양사고 소폭 증가
군산해경… 예년에 비해 소폭 증가‧각별한 주의 당부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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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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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지난해 북부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7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신성철 기자


 

 

 

지난해 전북 북부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예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82척으로 이 같은 집계는 지난 2017173척과 비교했을 때 약 5% 증가했다.

 

해양사고가 발생한 시기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6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정비 불량 88운항부주의 46관리소홀 1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선종별로는 어선이 79건으로 전체사고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레저보트 42예부선 12화물선 11낚시어선 9건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군산군도 연륙고 개통에 따른 레저인구가 증가하는 과정에 개인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등)의 활동이 늘면서 해양사고를 증가시키는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이 밖에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78명에서 6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어선 등에서 조업 중 안전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에서 고립자 15익수자 12추락자 5표류자 3명 등 35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군산해양경찰서 서정원(총경) 서장은 "매년 해양사고를 분석해보면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올해는 바다가족과 안전공감대를 넓혀 해양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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