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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동호인리그 '잠정' 중단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 '왕중왕전' 무기한 연기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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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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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체육회가 '코로나-19' 감염증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도체육회 전경)                                                                              / 사진제공 = 전북도체육회     © 이요한 기자

 

 

 

전북도체육회가 '코로나-19' 감염증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동호인리그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3월부터 8개월간의 일정으로 도내 14개 시‧군 공공체육시설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수 클럽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하고 향후 일정을 변동해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동호인리그는 2,000여개 클럽 5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 게이트볼 ▲ 배드민턴 ▲ 배구 ▲ 야구 ▲ 족구 ▲ 축구 ▲ 풋살 등 15개 종목이 운영될 예정이며 2009년 전국 최초로 전북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참가 클럽이 증가할 정도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지역 유입 및 확산을 예방하는 동시에 체육인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호인리그 운영 중단과 관련,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에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道 체육회관 헬스장과 스쿼시장을 비롯 국민체육센터 아중수영장 등 운영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라며 “이번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급적 다수가 모이는 행사 또는 집회 참여는 당분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전북스포츠과학센터도 선수들의 측정을 연기한데 이어 체력단련장 역시 무기한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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