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영숙(60‧사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2일 취임과 동시에 모금 및 배분사업 등을 총괄하는 정식업무에 돌입했다.
서 신임 사무처장은 제주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행정학 학사와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 석사 및 제주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1년 2월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특히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재임하는 동안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전국적으로 매년 4명에게만 수여하는 '제10회 한맥사회복지사 대상(2017년)'을 수상하는 등 ▲ 사회적자본의 기부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고교시절 사회봉사활동 관련 요인이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의 논문을 저술해 화제를 모았다.
서 신임 사무처장은 나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도내에서도 변화하는 사회복지 흐름에 발맞춰 모금활동 전개 및 지역에 필요한 배분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열정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전국 확산 추세에 따라 취임식을 생략한 서영숙 사무처장은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 구현 및 나눔으로 행복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모금된 성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랑의 열매 온도탑이 21년 연속 100도를 돌파할 정도로 나눔의 열기가 뜨거운 전북으로 부임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이란 누구에게나 설레고 두려운 일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이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온 곳이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던 학교가 있는 곳으로 그동안 맺은 인연으로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아울러 "전북의 기부문화를 더욱 활성화시켜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회복지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는 과정에 전북에 필요한 사회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 역시 개선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임 정동의 사무처장은 경북지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