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적십자 전북지사 '긴급 구호품' 추가 제작
'코로나-19' 확진… 밀접 접촉자 분류된 '자가 격리자' 지원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4/01 [14:1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확진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400세트를 1일자로 추가 제작하기 위해 배송된 물품을 옮기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 김현종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확진 환자와 직 ・ 간접적으로 접촉해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400세트를 1일자로 추가 제작했다.

 

'응급구호품'은 담요 ・ 운동복 ・ 칫솔 ・ 비누 ・ 휴지 ・ 속옷 ・ 면도기 등이고 '식료품'은 생수와 라면 ・ 즉석밥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도내 각 지역 보건소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격리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현관 앞에 보관한 뒤 집 밖으로 나가 전화 연락을 하는 형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긴급구호품' 세트는 ▲ 전북비즈니스사업단 ▲ (유)고양산업 ▲ 전북아스콘공업협회 ▲ 지리산의료재단 어의당 한방병원 ▲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356-C지구 ▲ KBS 시청자네트워크가 전달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접촉자로 분류된 대상자들은 본인보다 이웃을 위해 자택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만큼, 생필품 등을 구입하러 밖으로 외출할 수 없는 어려움 극복 및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고 있다"며 "모두의 바람대로 하루 빨리 감염병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전북적십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24일 오전 9시부터 긴급 재난구호 대책본부를 구성한 이후 현재까지 ▲ 긴급구호품 1,459세트 ▲ 비상식량 716세트 ▲ 응급구호품 516세트를 도내 재난 취약계층과 자가 격리자에게 전달했다.

 

또, 도내 기업들이 기탁한 ▲ 쌍화차 12,800팩 ▲ 빵 5,000개 ▲ 삼계탕 3,000팩을 도내 및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또한 중국에서 보내온 마스크 약 13만장을 전북도청과 협력해 도내 14개 시・군과 재난 취약계층 및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등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가를 통해 185건의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하며 자가 격리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1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도내 지역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10번째(국내 8511번) ・ 11번째(9539번) ・ 12번째(9535번) ・ 13번째(9658번) ・ 14번째(9857번)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차원으로 52명(전주 = 29명 ・ 익산 = 6명 ・ 부안 = 3명 ・ 남원 = 2명 ・ 김제, 완주, 진안, 임실 = 각 1명)이 하루 2차례 1:1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붕어섬 생태공원' 발길 닿은 곳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