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화상 면담
에스와티니 총리 요청으로 '마인드교육 협력 방안' 논의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8/13 [09: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옥수(기쁜소식 강남교회 시무) 목사가 지난 10일 오후 남부 아프리카 에스와티니(Kingdom of Eswatini) 총리 요청으로 약 20분 동안 화상 면담을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국제청소년연합     © 김현종 기자

 

▲  아프리카 남동부 에스와티니(Kingdom of Eswatini) 음스와티(Mswati = 왼쪽) 3세 국왕이 2016년 9월, 초청 형식으로 방문한 박옥수(오른쪽) 목사에게 "청소년들의 마인드교육을 담당할 건축부지 뿐만 아니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옥수(기쁜소식 강남교회 시무) 목사가 지난 10일 오후 아프리카 남동부 에스와티니(Kingdom of Eswatini = 옛 스와질란드) 총리 요청으로 약 20분 동안 화상 면담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화상 면담은 암브로스 드라미니(Ambrose Mandvulo Dlamini) 총리가 에스와티니 정부와 IYF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최근 IYF가 전 세계 대학생 ・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대면 온라인 월드캠프' 당시 축하 메시지를 전한 후속 절차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동시에 자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IYF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돼 각별한 의미가 담겼다.

 

박옥수 목사는 화상 면담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 '온라인 월드캠프'에 27만명이 참가하는 등 1억7,000만명이 방송을 통해 함께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한 드라미니 총리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COVID-19 감염증 사태가 끝나면 한국과 에스와티니에서 청소년 캠프 및 매년 진행했던 의료봉사단의 왕실 진료도 진행할 것이고 총리께서도 대한민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암브로스 드라미니 총리는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IYF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국을 방문해 박 목사와 직접 만나고 싶다"고 화답한 뒤 "에스와티니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15년 음스와티(Mswati) 3세 국왕과 에스와티니 정부의 요청으로 지부를 설립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박 목사는 2016년 9월, 국왕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당시 30분으로 예정됐던 환담은 국왕의 요청으로 세 차례 연장될 정도로 기독교인인 음스와티 3세 국왕은 박 목사가 전하는 복음과 성경 말씀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고 "IYF가 에스와티니에서 활동하는 부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국왕 옴스와티 3세는 2018년 청소년 교육센터 부지 99,000㎡를 IYF에 기증해 현재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IYF 지부는 에스와티니 교육부와 파트너로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교육자 및 정부 관료를 위한 마인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박 목사는 국왕의 초청으로 국내 의료봉사단과 에스와티니를 방문해 왕실 진료활동을 하는 등 총 6차례 만남을 가졌고 암브로스 드라미니 총리와의 인연은 지난해 8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프리카 개발회의(TICAD)'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을 위한 IYF의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성경 말씀과 신앙에 관련된 상담을 진행했다.

 

스와질란드 = 2018년 4월 19일 독립 50주년을 맞아 "국명을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기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며 '에스와티니'로 변경했다.

 

'에스와티니'는 스와질란드 언어인 스와티어로 '스와지인들의 땅'을 뜻한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붕어섬 생태공원' 발길 닿은 곳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