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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고지대 8개 마을, 급수난' 해소
안성정수장, 공정리 이전… 용수 1일 3,500톤 공급 예정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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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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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안성정수장'이 고지대인 공정리로 새롭게 이전 신축해 덕유산 아래 고지대 8개 마을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이 말끔히 해소됐다.   (안성정수장 전경)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무주군은 안성면 고지대 마을 주민들의 급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을 확대한다.

 

4일 무주군에 따르면 저지대에 설치됐던 안성정수장이 지난해 11월 35년간 덕산리 시대를 마감하고 고지대인 안성면 공정리에 신축 공사 및 배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돼 덕유산 아래 고지대 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말끔히 해소돼 원활한 급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현재 1일 2,000톤 공급에서 3,500톤으로 규모가 확장돼 마을 자체 상수도에 의존해 불편을 겪어 왔던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안성면 고지대인 8개 마을(마암ㆍ외당ㆍ내당ㆍ돈당ㆍ덕곡ㆍ도촌ㆍ안기ㆍ두문)에 9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급수공사 신청이 완료 된 마암마을 40세대는 추석 명절 이전까지 상수도가 공급된다.

 

무주군맑은물사업소 급수운영팀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됐던 안성정수장은 시설부지가 협소하고 저지대 위치 및 노후화 돼 고지대 급수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돼 시설을 이전ㆍ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120억여원을 투입, 새롭게 이선 설치된 '안성정수장'은 안성면을 비롯 인근 적상ㆍ부남면ㆍ무주읍 일부까지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의 시설을 갖춰 무주군은 현재 75%에 이르는 상수도 보급률을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안성정수장'은 가압장을 별도로 가동하지 않고도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어 운영비 역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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