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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마스크 10만장 전주시에 '기탁'
김철승 병원장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 주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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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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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 예수병원 김철승(오른쪽에서 두 번째) 병원장과 의료소모품 관리업체인 PMCM 하지훈(왼쪽 첫 번째)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3,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0만장을 김승수(왼쪽에서 두 번째) 전주시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예수병원     © 김현종 기자

 

▲  예수병원 김철승(왼쪽에서 세 번째) 병원장이 기탁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김승수(오른쪽) 전주시장에게 "정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받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병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 예수병원과 의료소모품 관리업체인 PMCM이 지난 16일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3,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전주시에 기탁했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과 천민우 대외협력부장 및 PMCM 하지훈 대표이사는 이날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에게 "취약계층의 방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시점부터 신속하게 위기 대응팀을 가동한 이후 현재까지 약 8개월 동안 철통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24시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받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병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는 과정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전달한 마스크가 어려운 시기에 누구보다 힘든 상황에 놓여 있을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탁 배경을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증한 마스크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뒤 "예수병원은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에 큰 힘이 되었고 항상 힘을 보태주고 있는 의료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감염병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돼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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