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지난 3일 전주 완산 청소년 경찰학교를 찾아 직업체험을 실시한 뒤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과 박상희 경사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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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지난 3일 명예경찰소년단원 20여명과 함께 전주 완산 청소년 경찰학교 견학을 통해 사기를 진작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차원으로 "경찰직업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소년단원들은 과학수사(지문채취)‧사격(BB탄)‧경찰장구(무전기‧수갑‧삼단봉) 등 체험 및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강의를 통해 또래지킴이로써의 역할을 가슴에 새겼다.
특히 과학수사 체험활동에서는 미세증거 채취를 비롯 몽타주 시스템 체험과 동영상 축약 프로그램‧법의 인류학‧지문 채취법을 체험하는 등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찰관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석한 A군은 "평소 궁금했던 과학수사와 TV에서 경찰관이 사용하던 무전기와 수갑을 직접 사용해보니 신기했고 진짜 경찰이 된 기분이었다" 며 "학교로 돌아가면 이번 견학에서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현신 부안경찰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학교 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또래지킴이'역할을 잘 수행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며 "교내순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서장은 이어 "경찰관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실질적인 예방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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