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요촌동 김제여자중학교 뒷골목 일부 구간을 범죄예방 환경개선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CCTV 형식의 블랙박스형 가로등 4기와 태양광 도로 표지병 359개를 설치했다. (스마트 가로등)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
전북 김제시가 요촌동 김제여자중학교 뒷골목 일부 구간을 범죄예방 환경개선 시범지역으로 운영한다.
이 구간은 후미진 골목길 등이 많아 학교폭력 및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등이 우려돼 여성‧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시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폐쇄회로(CCTV) 카메라 형식의 블랙박스형 가로등 4기와 태양광 도로 표지병 359개가 설치됐다.
특히,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차원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또는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외진 곳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이 적용됐다.
시범 운영 구간에 설치된 블랙박스형 스마트 가로등은 블랙박스가 내장돼 전용 스마트폰으로 24시간 녹화된 화면을 생생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기존 CCTV 가격의 20%에 불과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주민의 불안감을 말끔히 잠재우는 동시에 범죄 발생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양열 도로 표지병은 가시거리 약 800m이상으로 야간이 되면 초록색 빛을 발산해 안전한 밤길을 유도해 범죄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별도 전기시설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친환경‧경제적이라는 장점도 담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범죄예방 환경개선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과 태양열 표지병을 부착했다"며 "주민 만족도와 범죄예방 효과 등의 결과를 밑그림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