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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역사의 뒤안길로
지방 핵심인재 양성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명칭 변경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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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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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공무원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이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관 명칭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변경됐다.  (전북혁신도시에 터를 잡고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지방공무원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이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관 명칭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변경됐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역사가 오래된 기관 명칭이나 최근 공무원 교육의 흐름이 단순한 직무 관련 지식 연수에서 벗어나 인적자원개발(HRD)을 위한 적극적인 개념으로 변화된데 이어 지방공무원 교육 외에 선출직 공무원과 지방의회 및 지방공기업 교육 등 연수원 교육의 다양성을 나타내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지방행정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자문을 구하는 형식으로 지방자치 교육 기능이 명확하고 교육대상을 포괄적으로 함축시킬 수 있는 명칭으로 확정됐다.

 

배진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새 명칭에 따라 교육과정을 재정비하는 등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지방인재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관 명칭이 변경된 '지방자치인재개발원'30만여명의 지방공무원 가운데 5급 이상의 핵심간부를 양성하는 중심교육기관이다.

 

특히, 5급 승진후보자직급별 장기교육과정외국 지방공무원 교육전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연간 7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지방 핵심인재에게 요구되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이해와 4차 산업혁명 등을 사례중심의 질 높은 교육으로 운영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1965년 서울 쌍문동에서 창설됐으며 1978년 경기도 수원 장안구로 한 차례 이전해 35년간 지내오다 20056월 확정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20138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전북혁신도시 181,794의 부지에 터를 잡은 연수원은 지하 1지상 749,353규모로 강의동과 대강당체육시설과 더불어 최대 408명까지 수용 가능한 생활관을 갖추고 있다.

 

연수원은 또, 강사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메라전자칠판원격영상강의실3개 국어 동시 통역시설이 있는 국제회의실 등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 차원으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최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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